코로나확진4일차, 생활치료센터 1일차(2022. 2. 25.) : 생활치료센터입소, 지급품,준비물,가져가야할것
오늘 9시 조금 넘어서 보건소에서 연락을 받았다.
1시 30분 ~ 3시 사이에 데리러 온다고 연락을 받았다.
나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어떤걸 주고 어떤걸 가져가가야하는지
찾아보고 짐 챙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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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쯤 구급차가 와서 타고 이동하면서 본인 포함 7명을 더 태운후
토요코인 호텔로 들어왔다.
입소하니깐 방역복 입은 직원분들이 안내를 해주었다
먼저 전산과 본인확인을 하고
'생활치료센터' 라는 어플을 깔아라고 하더라.
어플로 본인이 배정된 방번호랑 이름과 주민번호를 치니깐 로그인이 된다.
그리고 이동을 해서 가슴 X-ray 사진을 찍고 산소포화도 체크를 한다.
하면서 보건소 직원들이 입소 해서 우리가 해야할 것들 여러가지로 설명을 해주는데
엄청 지쳐보였다... 매일 똑같은 걸 설명해야하고 일단 인력난이 확실히 보이더라..
아무튼!
어플상에 응급전화버튼 누르면 치료센터 내에 의료진이랑 전화가 되고
하루에 두번!( 아침 8시30분 오후 4시) 지급되는 체온계로 열 체크를 해서
'건강기록정보'에 들어가서 기입하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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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배정을 받아서 안내를 받고 들어왔다.
직원 분이 나한테 복 받았다고 해서 뭐지 하고 보니깐
오션뷰다..ㅎㅎ
좋아해야 하는건진 잘 모르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야겠다...
지급 받은건 칫솔,치약,샴푸 마스크, 타올2장, 휴지2개, 체온계, 물2통, 손소독제, 처방약 이다.
물은 매 식사 마다 두통씩 준다고 하고 필요시 더 넣어준다고 한다. 수건같은경우는 지급 받는게 너무 얇아서
개인적으로 더 들고 오는게 낫겠다. 나는 전에 처방받은 약이 있기 때문에 다 먹으면 추가로 준다고 한다.
그리고 화장실에 기본적으로 바디워시랑 샴푸랑 컨디셔너가 비치가 되어있기 때문에 쓰면 될거같다.
이렇게 침대커버, 이불, 베개를 준다
베개는 사이즈가 좀 작아서 개인이 가지고 와도 될거 같다.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다. 깔끔하고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없고 수압이 쎄다!
쓰레기통은 이렇게 버킷을 두개 주는데 안에 각각 주황색 봉지가 있다.
이걸 씌워서 여기에 분리수거 없이 다 버리면 된다고 한다.
도시락도 여기다가 버리면 되는데 다 담아서 뚜껑을 꼭 닫고
오전 9시에 내놓으면 되고 이거는 폐기물 처리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안에 티비도 있고 냉,난방기도 있다.
보일러 시스템이 아니라 난방을 틀고 있으면 많이 건조하다.
건조하다는 글을 미리 봐서 본인은 가습기를 들고 왔다.
그외 비치된 물건은 소독스프레이, 헤어드라이기, 커피포트, 냉장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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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은 이렇게 나왔다. 갑작스럽게 블로그 게시를 하게 되서 사진이 별로지만...
전반적으로 음식이 좀 차갑지만 과정상 어쩔 수 없으니깐 괜찮은거 같다.
일단 오늘 하루가 지나봐야 적응이 될 거 같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