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동 뉴러우멘관즈 / 남천동 속 작은 대만! 우육면 량멘 완탕면

남천동 속 작은 대만!

남천동에 대만 음식 전문점이 생겼다.
외관부터 내부까지 현지 느낌이 가득하고
그렇게 느낄 수 있도록 많이 꾸며놨다.
코로나 이전에 대만을 두 번 갔다 왔는데
그때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요즘 같이 여행을 못 가는 시기에
가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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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월 ~ 일 11:30 ~ 20:20
브레이크 타임 14:50 ~ 16:00
라스트오더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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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가까운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거나 가게 근처 골목에
알아서 주차를 해야 하는 듯하다..;;;
광안리 쪽은 진짜 주차장과의 전쟁임..ㅋㅋㅋ

가게 간판이 한자로 되어있고
영어로 BEEF NOODLE이라고만 쓰여있다.
회사 점심시간에 산책하면서 몇 번 앞을
지나갔지만 딱 봤을 때 뭘 파는 가게인지
모르게 해 놔서 좀 별로였다.
좀 컨셉이 과하다?ㅋㅋㅋ 라는 느낌을 받았다.
근데도 늘 줄이 엄청 길었음...;;
점심시간에 갔는데 30분? 기다린듯하다.

뉴러우멘이 우육면이라고 하고
관즈가 집이라고 한다. 어렵다 어려워 ㅎㅎㅎㅎ

가게 전경

영업시간

줄 서는 곳에 입간판이 몇개 서있었는데
여기도 한자로 적힌 게 더 크게 적혀있고
밑에 한글로 적혀있었다.
컨셉이 확실하구만?ㅎㅎㅎ

입간판

대만을 타이베이도 가보고 가오슝도 가봤는데
뉴러우멘관즈에 들어가니깐
대만에 있는 음식점에 온 거 같았다.

저 위에 걸려있는 메뉴판도 포스터도...
더 놀랬던거는 티비에 대만드라마를 틀어 놨음;

내부1

내부2

메뉴

대만스러움을 위한 대마드라마 상영

테이블은 스텐식탁이고 깨끗하게 닦여 있었다. 물컵은 비치된 종이컵을 사용하면 된다.
테이블에는 라조유랑 갓이 담긴 통이 있었다.
듣기로 중국어로 "라"가 매운맛이라고 함ㅋㅋ
암튼 좀 매콤한 소스라고 한다.

012

라조유, 갓

테이블에 메뉴를 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파이구가 맛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파이구랑 우육면을 같이 주문했다.

량멘이 대만식 비빔면이라는데
대만에 갔을 때 우육면 비빔으로 파는걸
본적은 있었는데 궁금했다.

같이 간 지인은 완탕면을 시켰다.
완탕면이 우육면 보다 뒷맛이 깔끔하고
덜 기름져서 지인은 둘 다 먹어봤는데
완탕면이 낫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좀 기름진 맛을
선호해서 우육면이 더 좋았다 ㅋㅋㅋ

이건 사람 취향에 따라 갈릴 거 같은데 여러 명이서 가서 3개다 시켜서 나눠서 먹어보자!!bb

메뉴판

파이구가 먼저 나왔는데 대만식 돈까스라 한다.
한입 먹었는데 오오...! 돈까스랑 다르다 달라!

이게 돼지고기에 밑간을 많이 했는지
후추향이 나는 거 같았다.
일반 돈까스보단 얇고 뼈가 있는 부분이 많았다. 대만에서 먹었던 지파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우육면이랑 같이 먹어 봤는데 조합이 괜찮았다.

파이구 1

파이구2

파이구 3

드디어 우육면 나왔음! ㅋㅋㅋ
비주얼이 너무 좋은데??ㅋㅋㅋㅋㅋ

파송송 썰어서 고명으로 올려져서 나오는데
파향이 은은하게 나고
고기랑 다른 고명들이 많이 들어가 있었음.

메뉴판 반대쪽에 보면
"맛있게 먹는 방법"이 쓰여있다.

숟가락에 라조유랑 같이 나오는데
이걸 국물에 잘 섞어서 먹으라고 한다.
그리고 갓무침도 들어가 있는데
고기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고기랑 국물은 기름진편인데
라조유의 매콤함과 갓무침이 기름진걸
딱 잡아줘서 조합이 좋음ㅎㅎ

면발도 퍼지거나 덜 익거나 하지 않고 잘 익었다.
뉴러우멘(우육면)이 향이 좀 진해서
처음엔 거부감이 좀 있을 수도 있음!
그 특유의 대만 음식의 냄새가 났었다 ㅋㅋㅋㅋ

 

우육면1

우육면2

우육면3

뉴러우멘관즈 맛있게 먹는법

이거는 예전에 대만에 가오슝 갔을 때
우육면 유명하다는 집에서 먹은 건데
위에가 우육면 아래가 비빔우육면? 이었던거 같다.
대만이 좀 더 저렴했었는데
확실히 비주얼이 차이가 난다잉..ㅎㅎㅎ

대만 본토우육면

우육면5

잘 비벼진 우육면ㅎㅎ

면이랑 건더기 다 건져먹고
마지막에 밥을 말고 싶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못 먹었다ㅜㅜㅜ

우육면 말고도 량멘이랑 완탕면
먹으러 또 갈 예정임!ㅋㅋㅋ
그때는 배를 좀 비워놔야겠다ㅋㅋㅋ

글 쓴다고 사진을 계속 보고 있으니깐
또 먹고 싶네 ㅋㅋㅋㅋㅋ
조만간 한 번 더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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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

남천동 안에 있는 작은 대만!!

대만에 여행 간 느낌!

 

컨셉이 좀 과한 편!!

컨셉도 중요한데
밖에서 뭐 파는 가게인지는 알게 해 줬으면..ㅋㅋㅋ

 

테이블이 깨끗했음!!

스텐 테이블이라서 물떼 묻으면
티가 나니깐 잘 닦아 놓은 거 같았다.

 

파이구는 사이드로 좋음!!

후추간으로 기름진 우육면이랑 조합이 좋았다.

 

과한 컨셉에 비해 깔끔한 우육면!!

안에 든 고명들이 서로 맛을 해치지 않고
고기랑 국물은 기름지지만
라조유랑 갓무침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조합이 생각보다 깔끔함.
향이 진해서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게 우육면인걸..? 어쩔 수 없지..ㅋㅋㅋㅋ